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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줄고 기분은 가라앉는 계절. 특히 겨울이 지나고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이 글에서는 자연 속 활동과 환경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에너지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약 없이도 자연은 우리에게 최고의 치유처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햇빛은 천연 항우울제

계절성 우울증은 특정 계절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우울증의 형태로, 주로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발생하므로 매일 아침 햇빛을 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뇌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불균형 때문인데, 햇빛은 세로토닌(행복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멜라토닌(수면 호르몬) 수치를 자연스럽게 조절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아침 햇살은 체내 생체 리듬을 바로잡아 수면과 기분을 개선하는 데 탁월합니다.
♠ 실천 TIP :
- 오전 8시~10시 사이 20분 이상 햇빛 쬐기
-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 자연광이 집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 실내 활동 시에도 창가 근처에서 책 읽기나 식사하기
자연 속 산책과 숲 치유
‘

숲 테라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연 속 걷기는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감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나무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낮추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걷는 리듬은 뇌파를 안정시켜 평온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 추천 활동 :
- 근처 공원, 산책로, 국립공원 방문
- 남산 둘레길, 서울숲처럼 도심 속 자연 공간 활용, 자연에서의 신체활동
- 주말엔 도시 외곽 산림욕장 방문
자연의 색과 향으로 감정 정화하기

자연의 색상과 향기는 우리의 기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녹색은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회복, 노란색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파란색은 마음의 평화를 의미 합니다. 식물을 키우거나 꽃을 감상하는 것도 자연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 활용 팁 :
- 봄꽃이 만개한 공원에서 사진 찍고 감상하기
- 허브(라벤더, 로즈메리) 아로마 향초 또는 방향제 활용
- 거실 창가에 작은 화분이나 미니 텃밭 설치
자연은 가장 가까운 치료사
계절성 우울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의 변화입니다. 그러나 자연 속에서 햇빛을 충분히 쬐고 걷고, 나무를 바라보며 잠시 호흡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큰 치유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약이 아닌 자연 그 자체로 마음을 돌보는 삶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