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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수치, 어디까지 참아야 할까?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도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신장병 등의 위험을 높이는 '조용한 살인자'로 불립니다. 그렇다면 혈압이 조금 높다고 해서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할까요? 고혈압 약 복용 기준과 시작 시점에 대해 정확히 알아봅니다.
✅ 고혈압 진단 기준 (대한고혈압학회 기준)
- 정상 혈압: 수축기 < 120mmHg, 이완기 < 80mmHg
- 고혈압 전단계: 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80~89mmHg
- 1기 고혈압: 수축기 140~159mmHg 또는 이완기 90~99mmHg
- 2기 고혈압: 수축기 ≥160mmHg 또는 이완기 ≥100mmHg
💊 약물 치료, 언제 시작하나?
- 고혈압 1기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을 1~3개월 시도한 뒤, 조절이 안 될 경우 약물 치료를 시작합니다.
- 2기 고혈압 이상이면, 즉시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고혈압 전단계라도 당뇨, 심장질환, 만성신질환 등이 있는 경우엔 조기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 고령자, 심혈관질환 병력자 등은 개인별 위험도 평가 후 맞춤 치료 필요
🧘♀️ 약물 없이 조절 가능한 경우
- 체중 감량 (BMI 25 이하 유지)
- 염분 섭취 줄이기 (하루 5g 이하)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 금연, 금주, 스트레스 관리
초기엔 약 없이도 혈압이 조절되는 경우가 있지만, 관리가 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 고혈압 약 복용 시 주의할 음식
- 자몽 주스: 특정 혈압약(칼슘채널 차단제 등)의 대사에 영향을 주어 약효 과잉이나 부작용 위험이 커집니다.
- 소금 함량 높은 음식: 젓갈, 김치, 라면, 통조림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은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감초 함유 식품: 한약이나 건강식품에 포함된 감초는 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알코올: 음주는 혈압을 일시적으로 낮추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혈압을 높이고 약물 효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 고칼륨 음식 (특정 이뇨제 복용 시): 바나나, 오렌지, 시금치 등은 칼륨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칼륨 보존 이뇨제를 복용 중이라면 제한이 필요합니다.
약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복약지침을 따르고, 음식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고혈압에 좋은 음식 베스트 10
- 1. 토마토: 칼륨과 라이코펜이 풍부하여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 2. 바나나: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 균형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 3. 마늘: 알리신 성분이 혈관 확장을 유도해 혈압을 낮춰줍니다.
- 4. 올리브유: 건강한 지방인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5. 귀리: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안정화합니다.
- 6. 시금치: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해 혈압 관리에 이상적입니다.
- 7. 연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8. 비트: 질산염이 풍부하여 혈관 확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 9. 브로콜리: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 10. 다크 초콜릿(카카오 70% 이상):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관 기능 개선과 혈압 저하에 도움을 줍니다.
위 음식들을 일상 식단에 균형 있게 포함시키면 약물 의존도를 낮추고, 자연스럽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 혈압 수치만이 아니라, 동반 질환, 연령, 가족력 등 개인별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무조건 참기보다는, 전문의와 상담 후 안전하게 조절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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