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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잃어가는 배우의 꿈, 자연이 희망이 되다
충무로 배우의 꿈을 접고 깊은 산골로 들어간 남자, 권00 자연인. 불치병에도 불구하고 자연에서 희망을 찾는 그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12회에서는 충청북도 증평의 깊은 산골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자연인 권00(54) 씨를 소개합니다. 그는 180cm의 훤칠한 키와 말끔한 외모, 한때 충무로에서 단역배우로 활동했던 이력을 지녔지만, 시력을 잃어가는 불치병 진단 이후 세상과의 인연을 정리하고 조용히 산속을 선택했습니다.
배우의 꿈을 접고, 자연으로 돌아가다
권00 씨는 병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택했습니다. 가족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홀로 산속으로 들어와 손수 황토집을 짓고, 작은 텃밭을 일구며 자급자족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쥐고자, 남은 시력과 체력을 활용해 매일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계곡 속 명상, 촛불 앞 수양
그가 매일 실천하는 건 바로 명상입니다. 여름에는 물론,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도 계곡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는 일은 그에게 있어 마음의 병을 막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저녁이면 촛불 명상으로 정신을 가다듬고, 희미해지는 시야 속에서도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자연의 밥상과 유쾌한 입담
방송 속 권00 자연인의 모습은 슬프기보다 유쾌했습니다. 그는 방송인을 위해 직접 준비한 산속 특식으로 정을 나누며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계곡에 입수한 두 사람의 장면은 힐링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주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권00 자연인은 말합니다. “내가 볼 수 있는 건 많지 않지만, 자연은 늘 빛으로 가득하다”고. 그의 삶은 단순한 은둔이 아닌, 치유와 희망의 시간입니다.
그의 따뜻한 이야기는 2012년 11월 21일 방영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 12회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회차: MBN 나는 자연인이다 12회
- 방송일자: 2012년 11월 21일
- 자연인: 권00 (54세)
🎬 👉 방송 영상 보기: ‘나는 자연인이다 12회 하이라이트’ 유튜브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