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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째 산속에 홀로 산장지기로 살아가는 바다 사나이❞
눈앞에서 동료를 잃고, 모든 걸 버린 채 깊은 산속에 들어온 남자. ‘홀로산장’의 주인 최00 자연인의 삶과 치유, 그리고 그가 찾은 고요한 평화의 하루.
MBN 나는 자연인이다 30회에서는 경상도 깊은 산속에서 만난 독특한 인물, 자연인 최00(당시 60세)의 삶을 소개합니다.
🌲 23년째 ‘홀로산장’을 지킨 사나이
무성한 넝쿨을 헤치고 들어간 산속, 그곳에 겹겹이 쌓인 돌담과 ‘홀로산장’ 간판이 붙은 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버려진 땅을 손수 개간해 만든 이 터전은 자연인의 피와 땀이 스며든 낙원이었습니다.
🌿 약초는 눈 감고도 캔다
23년을 산속에 살다 보니 야생 약초에 대한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중에서도 자연인은 야생 칡을 가장 좋아하는 산중 음식이라며 손수 캐서 요리해 먹습니다.
💧 계곡물은 최고의 보약
그가 아침마다 찾는 곳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청정 계곡물. 그 물은 자연인에게 있어 ‘으뜸 중의 으뜸 보약’이며, 하루를 여는 소중한 의식이기도 합니다.
🌊 바다에서 산으로, 깊은 상처를 품고
사실 최00 씨는 수십 년을 바다에서 살아온 어부였습니다. 그러나 폭풍우 속에서 동료의 죽음을 지켜본 참혹한 기억은 그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결국 그는 마음을 치유하고자 바다를 떠나 산속으로 들어왔습니다.
🧙 세계일류도사, 외로움과 친구하다
자칭 ‘세계일류도사’인 그는 산속에서 도깨비, 저승사자와 친구처럼 지낸다며 웃음을 줍니다. 하지만 장난기 어린 그의 말 속에서도 오랜 외로움의 그림자가 엿보입니다.
😊 그래도 하루하루가 감사한 삶
그는 말합니다. “매일이 즐겁고 감사하다.” 거친 바다에서 벗어나, 고요한 산속에서 삶의 평화와 의미를 되찾은 자연인 최00. 그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결국 자연 그 자체였습니다.
📺 방송 다시 보기
MBN 나는 자연인이다 30회
자연인: 최00 (당시 60세)
방송일: 2013년 4월 3일
👉 MBN 나는 자연인이다 30회 바로가기(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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