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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아지매의 봄날은 드디어 왔다
― “산골 아지매의 봄날이 드디어 왔습니다” ―
2019년 2월 6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 334회에서는 ‘산골 아지매의 봄날은 온다!’라는 부제 아래 자연인 안00(68세, 6년차) 씨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겨울 내내 얼어붙은 계곡물에서 물을 길어 마시며, 봄날이 오고야 비로소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계곡물 한 모금이 준 치유
방송에서는 매일 아침 1시간 걸어 계곡 물을 마시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도시에서 위장병이 심했는데, 이 물을 마시고 나아졌다”고 밝힌 그녀. 빙판 위에 엎드려 물을 마시는 모습은 마치 토끼처럼 보였고, 산에서의 생존과 치유, 그리고 순수함이 공존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남편의 병간호가 시작이었다
6년 전 남편이 폐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자, 희망을 품고 항암 효능이 있는 약초를 캐며 병간호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남편은 결국 떠났고, 자식들은 도시로 돌아가라고 했지만, 안00 씨는 “이곳 산골이 남은 인생의 쉼이고, 사랑”이라며 남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단단했던 생활력
7남매 중 둘째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나물과 약초를 캐며 생계를 도왔던 그녀는 성인이 돼서는 화장품 방문판매원으로 ’백 바퀴 아줌마’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40년 가까이 일하며 자식들 뒷바라지를 해낸 그녀의 생활력은 산 중에서도 이어져 왔습니다.
산속 삶이 준 새로운 봄날
지독한 겨울 뒤 온 봄은 그녀에게 진정한 휴식이자 해방이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매 순간이 생의 봄날처럼 느껴졌고, 이제는 산과 계절이 그녀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방송이 전한 메시지
이 회차는 “봄날은 언젠가 온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지독한 고난과 슬픔조차 한 줌의 봄기운 앞에서는 치유와 회복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자연인 안00 씨의 삶은 우리에게 다시 희망을 생각하게 합니다.
📺 방송 영상 보러가기:
👉 334회 – 산골 아지매의 봄날은 온다! (유튜브)
👉 334회 – 산골 아지매의 봄날은 온다! (유튜브)
👉 MBN 공식 방송정보 (33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