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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여인의 밝은 숲속 일기
― “자유롭게 살기 위해, 다시 숲속으로” ―
2021년 5월 26일 방영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 453회에는 ‘야생 여인의 명랑 일기!’라는 부제 아래 21년차 자연인인 전00(당시 52세) 씨가 등장했습니다. 칠흑 같은 숲속에서도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릴레이 댄스 같은 생기 넘치는 일상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습니다.
도시에서의 삶과 절망, 산으로의 회귀
강원도 산골 출신인 그녀는 중학교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해 와이셔츠 공장에서 낮에 일하고 야간 고등학교를 다니며 홀로 자립했습니다. 안정된 삶을 찾았던 때도 있었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로 빚과 공황장애를 겪으며 삶의 균열을 마주했습니다. 결국 서울을 떠나 산중의 삶을 선택한 그녀는 고요 속에서 ‘자유’를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21년차 숲속 생활, 걷고 만들고 요리하다
방송에서는 그녀가 숲길에 나뭇가지와 수레를 정갈하게 쌓아두고, 고요를 깨는 환한 에너지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가파른 돌산을 휙휙 오르며 계곡물에 목을 축이고, 돌을 넘어 숲을 걷기, 직접 만든 간이 화로로 자연 밥상 차리기 등 일상 전체가 ‘자연과 함께하는 명랑 일기’ 그 자체였습니다.
병과 고비, 그러나 다시 일어나기
과거 유방암 진단, 공황장애, 남편의 사업 붕괴 등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전00 씨는 숲속에서 강인한 존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트위스트 춤을 추며 하루를 열고, 가파른 산비탈을 장애 없이 오르며 극복의 삶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자유와 웃음으로 채운 숲속 하루
‘야생 여인’다운 대범함 속에서도 밥을 짓고 나무를 다루는 섬세한 손길까지 담았습니다. 그녀는 계곡물에 발 담그고 웃음을 터뜨리며, 여전히 하루를 즐겁게 살아갑니다. “자연이 내 밥상이자 놀이터”라는 듯 삶 속 모든 순간이 유쾌하게 이어졌습니다.
방송이 남긴 메시지
이 회차는 “환경도 나이도 괴로움도, 웃음과 자유로 반전될 수 있다”는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숲속에 스스로 터를 잡고 ‘명랑하게 살아내는’ 전00 씨의 일상은, 고된 삶 속에서도 다시 웃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 방송 영상 보러가기:
👉 453회 주요 하이라이트 (나는 자연인이다 유튜브)
👉 MBN 공식 방송정보 및 게시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