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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과 함께였다면 관련 사진

    산에서 찾은 두 번째 봄날, 윤00의 이야기

     

    ― “산에만 오면 어린 시절 말괄량이가 돌아옵니다.” ―

    2023년 5월 31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 556회에서는 ‘당신과 함께였다면’이라는 부제 아래 자연인 윤00(63세, 7년차) 씨의 특별한 인생이 소개되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벌과 함께 춤을 추고, 샛노란 꿀 마스크 팩을 하며 웃음을 짓는 그녀는 산에서 비로소 진짜 자신을 되찾은 듯 보였습니다.

     

    말괄량이 소녀에서 산골 의녀로

    어릴 적 산을 놀이터 삼아 뛰어다니던 말괄량이 소녀. 아버지를 따라 약초를 캐며 ‘약초 영재’로 자라난 그녀는 산나물 따기 대회에서 단 한 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자연의 기억이 훗날 그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사랑과 시련, 그리고 헌신

    19살 때 휴가 나온 군인 남편을 만나 20살에 결혼, 사랑스러운 신혼이었지만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40일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은 남편 곁을 지키며 23년간 병간호를 이어간 윤00 씨는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녀가 떠올린 건 바로 산이었습니다.

     

    약초가 준 희망, 그러나 홀로 남다

    아버지의 약초 비법으로 어머니의 병이 호전되었던 경험을 믿고, 남편을 위해 산에 들어가 약초를 캐고 담금주와 약수, 약초 물을 만들며 건강 회복을 꿈꿨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결국 가족 곁을 떠났고, 윤00 씨는 홀로 산에 남아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산에 있으면 잡념이 사라지고 다시 소녀로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말합니다.

     

    산골 생활, 그 속의 작은 기적

    하루 아침마다 약초를 캐고, ‘수십 가지 약초를 달인 물’로 건강을 지키며, 특제 ‘마운틴 허니 치킨’을 만들며 웃음을 찾았습니다. 큰집 같은 오두막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살며, 혼자가 아닌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방송이 전한 메시지

    이 회차는 “슬픔 뒤에도 삶은 계속된다. 자연 속에서 찾은 새로운 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남편과 함께하려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산속에서 그녀는 다시 웃음을 되찾고 있었습니다.


    📺 방송 영상 보러가기:
    👉 556회 하이라이트 – 당신과 함께였다면 자연인 윤00 (유튜브)
    👉 556-1회 – 당신과 함께였다면 자연인 윤00 (유튜브)
    👉 556-2회 – 당신과 함께였다면 자연인 윤00 (유튜브)
    👉 556-3회 – 당신과 함께였다면 자연인 윤00 (유튜브)
    👉 MBN 공식 방송정보 (556회)

    📺나는 자연인이다 (여성 자연인) 시리즈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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