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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추억을 품고, 굳세게 살아가는 00 씨 이야기
― “혼자가 되어도 굳세게 살아간다” ―
2025년 1월 8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 638회에서는 ‘굳세어라 00 씨!’라는 부제 아래 자연인 권00(65세, 12년차) 씨의 산골 삶이 소개되었습니다. 6개월 전 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내고, 그가 남긴 추억이 서린 황토집에서 여전히 꿋꿋하게 살아가는 그녀. 돌을 나르며 만든 담장, 작업복 주머니를 재봉하는 손길 속에 삶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궁핍했던 유년 시절과 일찍 시작한 홀로서기
아홉 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학업조차 사치였던 유년기, 14살에 서울로 올라가 미싱 시다로 일하며 스스로 생계를 꾸려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재단사 남편과 가정을 이루었지만, 사업 실패와 빚으로 힘든 날들이 반복되었습니다. 문순 씨는 부업을 늘리며 생계를 책임졌고, 결국 산골 땅에서 새 출발을 결심했습니다.
함께한 시간, 그리고 홀로 남은 집
남편과 2년에 걸쳐 지은 황토집은 두 사람의 땀과 사랑이 담긴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홀로 남아 그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남편과 함께 심었던 나무에 올라 눈부신 설경을 바라볼 때마다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보고 싶지만 이제 볼 수 없는 사람. 허전함에 밥 한 숟가락조차 잘 넘어가지 않는 날도 있지만, 그녀는 “사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지내겠다”고 다짐합니다.
꿋꿋한 의지로 지켜낸 산골의 삶
이른 아침,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길을 걷고, 은행을 볶아 먹으며 몸을 챙기고, 집을 손보며 하루를 채웁니다. 삶은 여전히 고단하지만, 산골이 주는 평화 속에서 그녀는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있습니다.
방송이 전한 메시지
이 회차는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굳센 의지가 길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남편과의 추억을 품고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권문순 씨의 모습은 진정한 강인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 방송 영상 보러가기:
👉 638-1회 – 굳세어라 00 씨! 자연인 권00 (유튜브)
👉 638-2회 – 굳세어라 00 씨! 자연인 권00 (유튜브)
👉 638-3회 – 굳세어라 00 씨! 자연인 권00 (유튜브)
👉 MBN 공식 방송정보 (638회)
나는 자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