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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이 또는 파키스탄 요리 관련 사진

    🌿 산꼭대기, 서로를 품은 국제 부부의 러브스토리

     

    MBN 나는 자연인이다 649회에 등장한 국제 부부 자연인 무함00 00, 신00 씨의 특별한 산중생활과 사랑 이야기. 촐레 푸리에서 커리까지, 이색 자연 라이프.

     

    MBN 나는 자연인이다 649회에 등장한 국제 부부 자연인 무함마드 아밀, 신화선 씨의 특별한 산중생활과 사랑 이야기. 촐레 푸리에서 커리까지, 이색 자연 라이프.

    도시를 떠난 두 사람, 산 정상에서 다시 시작되다

    도시의 소음과 차가운 시선을 뒤로하고, 산꼭대기를 삶의 터전으로 택한 한 쌍의 부부가 있습니다. 이곳은 나무 대신 소똥을 연료로 삼고, 산양 젖으로 직접 만든 짜이를 끓이며 살아가는 곳. 2025년 3월 26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 649회에는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국제 부부 자연인이 등장해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 문화의 벽을 넘다

    자연인 무함00 00 씨(53)는 파키스탄 카라치 출신.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한국에 매료되어 스무 살에 입국했고, 섬세한 손기술과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샷시 제조 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통역 업무를 하다 신화선 씨를 만나게 됩니다.

    아내 신00 씨(56)는 경남 마산에서 자라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왔던 이력의 소유자. 남편과의 만남은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었고, 이슬람 전통에 따라 3개월 만에 정식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피어난 행복의 씨앗

    결혼 후 남편 00 씨는 허리 부상을 겪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으며, 이후 축산 농장에서 일했으나 뜻하지 않게 폐업을 맞이합니다. 이듬해 두 사람은 도시를 떠나 막연히 자연으로 향했고, 운명처럼 지금의 보금자리를 만나게 됩니다. 첫날 눈 내리는 풍경은 “천국 같다”는 감탄을 자아냈고, 부부는 이곳에서의 삶을 ‘행복 시작’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국적인 산중 레시피와 사랑의 풍경

    산중생활은 낯설지만 매력적입니다. 아밀 씨는 파키스탄 전통 음식인 촐레 푸리와 커리를 직접 아궁이에서 요리하며, 소똥으로 불을 지피는 특별한 방식을 고수합니다. 산양, 염소, 젖소를 모두 돌보는 신화선 씨는 그야말로 산속의 ‘대장군’. 이들이 함께 짜는 하루는 요리와 동물 돌봄, 아궁이와 눈 치우기로 가득하지만, 그 어떤 일상보다 단단합니다.

     

     

     

     

     

     

    산이라는 낯선 땅에서 피어난 단단한 사랑

    언어와 문화, 고통과 상실을 딛고 함께 걸어온 부부. 그들이 만들어낸 산중 낙원은 단순한 집을 넘어, 서로를 위한 '파라다이스 러브' 그 자체입니다. 이국적인 음식 향기와 소박한 미소, 산양과 함께한 산중의 풍경은 우리에게 '함께 살아가는 법'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 방송 영상 보러가기(나는 자연인이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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