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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떠났다” 16년째 자연을 지킨 남자
상투를 틀고 산에 들어간 김00 씨, 자연이 좋아 늡다리에 터잡고 16년째 살아가는 진짜 자연인 이야기. MBN 나는 자연인이다 9회 방송 정보.
16년 전, 그저 ‘좋아서’ 산으로 간 남자
아홉 번째 자연인은 단 하나의 이유, "좋아서" 산으로 들어온 인물입니다. 강원도 영월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로 불리는 000면, 그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 ‘늡다리’에 16년째 터를 잡고 살아가는 자연인 김00 씨.
상투를 틀고, 수염을 기른 그의 첫인상은 영락없는 조선시대 산사람! 핸드폰도 터지지 않고, 줄을 잡고 건너야 할 만큼 깊은 산속. 사업 실패나 인간관계의 상처 때문이 아닌, 그저 ‘자연이 좋아서’ 산을 선택한 순수한 이유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줍니다.
천상 자연인, 그만의 생존 방식
김00 씨는 줄 하나에 의지해 계곡을 건너고, 독사를 맨손으로 잡을 정도로 산과 하나 된 생활을 합니다. 산메기 화덕구이, 절벽에서 직접 딴 석이버섯, 산삼까지… 그의 식단은 누구보다 야생에 가깝지만, 정작 자연인은 “계란 프라이가 더 귀하다”고 말합니다.
철저히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그의 일상은 도시인 이00 씨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가족을 향한 미안함, 그리고 그리움
그는 산속 생활이 행복하다고 말하면서도, 가족에 대한 미안함은 늘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가족을 향한 진심을 꺼내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습니다.
방송 정보 요약
- MBN <나는 자연인이다> 9회
- 방영일: 2012년 10월 31일
- 출연 자연인: 김00 (48세)
“산이 좋아서 떠났고, 그 산에서 나는 참 자유로워졌다.”
도시의 삶을 뒤로하고,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삶을 택한 김00 씨의 이야기는 우리가 잊고 있던 '자연'이라는 본질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 방송 영상 보러가기(나는 자연인이다 유튜브):
- 9-1: 역대 자연인 중에 최고 험난한 코스!
- 9-2: 직접 잡은 메기구이의 맛은?
- 9-3: 자연산 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