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진 후에도 아름다운 봄꽃 명소

 

봄이 깊어 가면서 벚꽃이 지고 나면 봄의 아름다움도 끝났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4월 중순부터 5월까지는 튤립, 유채꽃, 철쭉, 라일락 등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하며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벚꽃이 진 후에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봄꽃 명소를 소개합니다.

 

화려한 색감이 매력적인 튤립 명소

 

❀ 태안 세계 튤립 축제 (충남 태안)

태안 튤립 축제는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광활한 정원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로 세계 5대 튤립 축제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형형색색의 튤립이 광활한 들판을 수놓아 마치 유럽의 꽃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에버랜드 튤립 가든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봄철이 되면 튤립 축제가 열리며, 12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네덜란드 풍차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기기에 좋습니다.

 

노란빛으로 물드는 유채꽃 명소

 

❀ 제주도 유채꽃밭 (제주 서귀포·가파도)

제주도는 화사한 봄꽃들이 만발한 봄날 3~4월경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입니다. 특히 가파도 유채꽃밭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꽃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매년 이때 열리는 유채꽃 축제는 제주의 푸른바다, 검은빛 돌담, 유체꽃의 노란색이 어우러져 연인에게는 사랑을, 가족들에게는 꿈을 주는 축제입니다

 

❀ 낙동강 유채꽃 축제 (부산 강서구)

부산의 낙동강변(대저생태공원)에는 유채꽃이 대규모로 피어나 장관을 이루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 단지다. 노란 유채꽃밭 사이를 거닐며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매년 4월 “부산 낙동강유채꽃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이색적인 개막식부터 합동결혼식, 음악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분홍빛 향연, 철쭉과 진달래 명소

 

❀ 합천 황매산 철쭉제 (경남 합천)

황매산은 소백산과 바래봉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 봄이면 분홍빛 철쭉이 능선을 따라 장관을 이루는 전국 최대의 철쭉 군락지다. 하늘과 맞닿은 철쭉 군락지는 마치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등산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축제는 매년 4월말 5월초 열린다.

 

❀ 소백산 연화봉 철쭉 (충북 단양)

소백산 연화봉 일대는 철쭉이 만개하는 5월 중순~6월 초가 되면 분홍빛 물결로 덮입니다. 드넓은 능선을 따라 펼쳐진 철쭉밭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축제는 매년 5월 또는 6월에 열린다.

 

향긋한 라일락과 이팝나무 명소

 

❀ 서울 올림픽공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은 벚꽃이 진 후에도 라일락과 이팝나무가 만개하여 봄의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향기로운 꽃길을 걸으며 산책하기에 좋은 명소입니다.

 

❀ 대구 달성공원 이팝나무길 (대구 중구)

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이팝나무는 마치 눈이 내린 듯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5월 초가 되면 달성공원에서 아름다운 이팝나무 꽃길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결론

벚꽃이 진 후에도 봄은 계속됩니다. 튤립, 유채꽃, 철쭉, 라일락 등 다양한 봄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봄, 아름다운 봄꽃 명소를 찾아 새로운 계절의 감동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