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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다 잠시 멈추고 싶을 때

     

    여행을 하다 보면 유명한 관광지를 하나라도 더 보려고 서둘러 움직이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카페 대신 서점에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장을 천천히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골라 잠시 앉아 있으면 여행의 분위기도 조금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여행지에서 일부러 찾아가도 좋지만, 주변을 여행하다가 잠시 들러 쉬어가기 좋은 서점들을 골라봤습니다.

     

     

     

     

     

     

     

    1. 부산 기장 이터널저니

    바다를 보러 부산 기장을 찾았다면 책과 함께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이터널저니 부산점을 생각해볼 만합니다.

    아난티코브 안에 자리한 이곳은 일반적인 서점과 달리 책과 카페, 편집숍 등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책을 큐레이션해 놓아 꼭 사려고 했던 책이 아니더라도 서가를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둘러본 뒤 편안하게 앉아 쉬거나 주변 공간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관광지를 빠르게 돌아다니는 여행과는 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추천 여행법
    기장 바다 산책 → 이터널저니에서 책 구경 → 잠시 휴식 → 다시 해안 여행

    2. 강릉 고래책방

    강릉은 바다와 카페만으로 여행하기에는 아쉬운 도시입니다. 골목과 문화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는 여행에도 잘 어울립니다.

    고래책방은 독립서점이면서 베이커리와 카페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입니다.

    강릉에서 활동하는 문인과 지역 예술가를 소개하는 공간이기도 해서 단순히 책을 구입하는 것보다 강릉이라는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며 머물기 좋습니다.

    여행 일정 사이에 잠시 들러 책장을 둘러보고 음료와 함께 쉬어가는 코스로 넣어도 좋습니다.

    추천 여행법
    강릉 시내 산책 → 고래책방 → 책과 음료로 잠시 휴식 → 다음 여행지로 이동

    3. 강원 원주 터득골북샵

    조용한 곳에서 여행의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 원주의 작은 책방도 잘 어울립니다.

    터득골북샵은 도심의 대형 서점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산골에 자리한 작은 책방으로, 자연 속에서 책을 보고 차와 음식을 즐기며 천천히 머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명상과 자연, 삶을 다독이는 책들이 중심이어서 여행 중 생각이 많아졌을 때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분위기입니다.

    책방 주변의 자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추천 여행법
    원주 외곽 드라이브 → 터득골북샵 → 책과 차로 여유로운 시간 → 주변 자연 산책

    4. 대구 심플책방

    대구 도심을 여행하다가 잠시 쉬어갈 곳을 찾는다면 심플책방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인문·에세이 분야의 책을 중심으로 다루며 책뿐만 아니라 음악과 소품, 음료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서점입니다.

    카페처럼 편안하게 머물면서 책장을 둘러볼 수 있어 대구 도심 여행 중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동대구역 주변 여행과 연결하기에도 편리한 편이라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 일정에 넣어도 좋습니다.

    추천 여행법
    동대구역 주변 여행 → 심플책방 → 책과 음료로 휴식 → 대구 도심 여행 계속하기

    5. 제주 함덕 만춘서점

    제주 여행에서는 관광지를 계속 찾아다니기보다 바닷가 주변에서 잠시 머무는 시간이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함덕을 여행한다면 만춘서점에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주 함덕에 자리한 독립서점으로, 여행자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입니다. 책과 소품을 천천히 둘러보며 제주 여행의 속도를 잠시 늦출 수 있습니다.

    함덕해수욕장 주변을 산책하다가 책방에 들르고, 다시 바다로 나오는 식으로 일정을 구성하면 더욱 자연스럽습니다.

    추천 여행법
    함덕해변 산책 → 만춘서점 → 책 구경 → 다시 바닷가 산책

    6. 경남 남해 이터널저니

    남해 여행에서는 바다와 마을 풍경만 둘러보지 말고 책과 생활의 공간에도 잠시 머물러보세요.

    남해 이터널저니는 식품관과 함께 서점 및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마련된 공간입니다.

    책만 전문적으로 둘러보는 곳이라기보다 여행 중 잠시 들러 책과 생활 소품을 살펴보고 쉬어가는 공간에 가깝습니다.

    남해의 풍경을 즐긴 뒤 잠시 실내에서 쉬면서 다음 여행지를 정하는 시간도 여행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 여행법
    남해 바다 여행 → 이터널저니 → 책과 생활 소품 구경 → 다음 여행지로 이동

    7. 서울 경의선 책거리

    멀리 떠나지 않고도 책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의 경의선 책거리도 좋은 선택입니다.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책 관련 공간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책방에 잠시 들어가 보는 방식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숲길과 책방이 이어져 있어 한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보다는 걷다가 쉬고, 다시 걷는 여행에 잘 어울립니다.

    서울에 살고 있다면 굳이 하루 일정을 비우지 않아도 반나절 정도의 작은 여행으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추천 여행법
    경의선숲길 걷기 → 책방 구경 → 벤치나 주변 공간에서 휴식 → 다시 천천히 걷기

     

     

     

     

     

     

     

    책을 사지 않아도 괜찮은 여행

    서점 여행이라고 해서 반드시 책을 한 권 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 중 우연히 들어간 서점에서 평소라면 관심을 두지 않았을 책을 발견하고, 몇 페이지를 읽으며 잠시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사지 않고 서가 사이를 천천히 걷는 시간이 여행의 기억으로 남을 때도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관광지를 하나 더 추가하기보다 잠시 멈출 수 있는 서점 하나를 일정에 넣어보세요.

    여행의 목적지가 꼭 유명한 관광지일 필요는 없습니다.

    책장 사이에서 잠깐 쉬어가는 시간도 충분히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여행 전 확인할 점

    독립서점이나 작은 책방은 운영시간과 휴무일, 임시 휴무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 당일 방문한다면 출발 전에 해당 서점의 최신 운영정보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의 서점들은 한국관광공사 관광정보를 중심으로 확인했지만, 실제 방문 시에는 최신 운영 여부와 이용 조건을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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