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로 지친 부모에게 위로가 된 책 – 독자 인터뷰③

육아에 지친 나를 안아준 책 한 권

 

육아는 기쁨이기도 하지만, 지독한 외로움이기도 합니다.
매일 밤 울음에 깨고, 아이의 감정을 다 받아내야 하는 일상 속에서 내 감정은 뒷전이 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독자 박민정(가명) 님의 이야기를 통해, 육아 중 만난 한 권의 책이 어떤 위로가 되었는지 함께 들어봅니다.

 

독자 프로필

• 이름: 박민정(가명)
• 나이/상황: 30대 중반 / 육아휴직 중인 초보 엄마
• 독서 스타일: 에세이, 감정 공감 중심 도서

Q1. 육아 중 어떤 책이 가장 위로가 되었나요?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 정우열

아이의 감정만 챙기느라, 제 감정을 돌보지 못한 채 지쳐 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처음으로 “당신도 힘들 수 있어요”라고 말해줬습니다.

 

Q2. 가장 깊이 와닿았던 문장은?

“부모의 감정도 아이의 성장만큼 소중하게 다뤄야 합니다.”

그동안은 ‘나만 참으면 돼’라고 생각했는데, 그 문장을 읽고 눈물이 났어요. 나도 누군가의 딸이고, 한 인간이잖아요.

 

Q3. 이 책을 읽고 난 뒤 삶에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작은 변화지만, 전과는 다릅니다.
감정이 터질 것 같을 땐 숨을 한 번 고르고, 남편에게도 솔직하게 힘들다고 말하게 되었어요.

책을 읽는 그 10분이, 하루 전체를 견디게 해줬어요.
“엄마도 감정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Q4. 육아로 지친 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혼자 끙끙 앓고 있는 엄마, 아빠들에게 이 책은 감정의 숨구멍 같은 존재가 될 거예요. ‘참아야 하는 게 아니었구나’란 걸 알게 됩니다.

 

책 정보

• 도서명: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 저자: 정우열
• 출판사: 천년의상상

결론: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읽는 책

부모가 된다는 건 '완벽해지기'보다, 매일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일 같아요.
그 중심엔 ‘나의 감정’이 있어야 합니다.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은 육아라는 터널 속에서도 내 마음을 지켜낼 수 있는 작은 빛 같은 책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생한 나 자신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