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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를 줄이는 착한 책, 그린북 관련 사진

    탄소를 줄이는 착한 책, 그린북

     

    종이책을 만드는 데도 많은 자원이 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종이, 잉크, 에너지, 물류까지 수많은 자원이 소비되고 탄소가 배출됩니다.

    이런 배경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그린북(Green Book)’입니다.


    그린북은

    환경을 고려해 제작된 책

    으로, ‘친환경 출판물’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 그린북이란?

    그린북은 단순히 ‘초록색 표지’가 아닙니다. 제작 과정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책을 의미합니다. 여기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포함됩니다:

    • 재생 용지 또는 FSC 인증 종이 사용
    • 식물성 잉크(대두잉크 등)로 인쇄
    • 무코팅 표지, 박·코팅 최소화
    • 불필요한 띠지·포장지 생략
    • 지역 인쇄소 활용 통한 물류 최소화

    그린북은 책을 통한 ‘지속가능성의 메시지’와 책 자체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음'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2. 실제 사례 – 국내 출판계의 변화

    최근 국내에서도 환경 감수성을 반영한 출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녹색평론사: FSC 인증 용지와 식물성 잉크 사용
    • 이야기장수: 재생지로 만든 그림책 『나무를 심은 사람』 출간
    • 열린책들: 친환경 에디션 시리즈 발매
    •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친환경 인쇄 인증 가이드라인 배포

    일부 출판사는 책 뒷면에 ‘그린북 마크’ 또는 ‘탄소중립 제작’ 로고를 표시하며 소비자에게도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왜 그린북이 중요한가?

    기후 위기 시대, 출판물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책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가도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린북은 다음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합니다:

    1. 책 자체의 지속가능성 확보 (자원 절약, 탄소 절감)
    2. 출판 산업의 환경적 책임감 고취
    3. 소비자의 인식 변화 유도 (착한 소비)

    “환경을 지키는 책이, 결국 사람을 지킨다”
    그린북은 단지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어떤 세상을 읽고 써 내려갈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입니다.

     

    결론: 그린북은 출판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친환경 출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탄소를 줄이고, 플라스틱을 덜 쓰며, 잉크 하나, 종이 한 장에도 신경을 쓰는 출판이 미래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이제 책을 고를 때, 내용만큼이나 ‘지구에게도 좋은 책인지’를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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