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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사인가, 생존가인가 — 무성산 동굴의 자연인(13회)

young017 2025. 9. 18. 01:28

# 동굴에서 23년, 싸움의 기술까지 연마한 자연인 장00

무성산 깊은 동굴 속에서 23년째 홀로 살아가는 자연인 장00 씨. 생쌀을 주식으로,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체력 단련을 하는 그의 특별한 자연생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MBN <나는 자연인이다> 13회는 무성산 깊은 산속 동굴에서 23년째 홀로 살아가는 특별한 자연인 장00 씨(당시 50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의 거처는 단순한 은둔지가 아닙니다. 가마솥 아궁이와 샘물, 각종 주방 기구, 운동기구까지... 동굴 안팎을 스스로 개조해 만든 자급자족 공간은 일종의 ‘자연 속 무술도장’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장00 씨는 생쌀과 날콩을 주식으로 삼고,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체조를 하며 체력을 기릅니다. 그의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인의 시선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수 있으나, 그는 이 모든 것을 몸의 정화와 정신 수양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첫 만남부터 윤0을 놀라게 한 그의 무술 시범은 마치 ‘싸움의 기술’을 연마한 도사 같은 인상마저 줍니다.

그는 원래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삶의 큰 전환기를 맞이하며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선택을 했습니다. 혹독한 겨울에도, 외로움 속에서도 그는 “동굴이 곧 집이고, 산이 곧 시장이다”라고 말합니다.

그의 생활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삶의 철학이 담긴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