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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앞두고, 마음을 다듬다
3월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기대해 보는 마음들.
설렘과 신중함 사이에서, 서두르지 않고 봄을 맞이하려는 일상의 기록.
3월을 생각하면
마음이 먼저 앞서 나가려다
이내 속도를 늦춘다.
기대는 있지만,
이제는 함부로 부풀리지 않기로 했다.
겨울을 지나온 시간 덕분인지,
설렘 앞에서도
조금은 신중해진다.
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
새로운 달이 시작될 때마다
괜히 다짐부터 세워왔다는 걸 떠올린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시작해 보려고 한다.
모든 걸 잘하려 하지 않고,
못하는 날이 있어도
그 하루를 통째로 포기하지 않는 것.
그 정도만 기대해 본다.
조금 더 가벼워진 일상
두꺼운 외투를 벗을 날이 가까워지고,
해 지는 시간이 조금씩 늦어진다.
이 작은 변화만으로도
하루가 덜 버겁게 느껴진다.
3월에는
일상이 지금보다
조금만 더 숨 쉬기 쉬워지길 바란다.
비교하지 않는 마음
새 학기, 새 출발이라는 말들 사이에서
괜히 나만 뒤처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 걸
조금은 믿어보려고 한다.
남들보다 빠르지 않아도,
어제의 나보다
조금만 나아가면 충분하다고.
아주 사소한 기대 하나
대단한 변화는 아니어도 좋다.
아침 햇살이 조금 더 따뜻해지는 것,
괜히 웃음이 나오는 날이 한두 번쯤 생기는 것.
3월에는
그런 사소한 순간을
조금 더 자주 기대해 본다.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마음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래서 3월을 앞둔 지금,
이 정도의 설렘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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