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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탄소중립 정책 속 기업·투자 변화
EU CBAM(2026), EU ETS 해운(2025~2027), ETS2(2027), CSRD·ESRS ‘퀵픽스’(2025.7), CSDDD(2024.7 발효), EU 그린본드 표준(2024.12 적용), 미국(SEC 규칙 집행 중지·캘리포니아 공시), 한국(KSSB·K-ETS 4기) 등 규정 변화를 기업 전략과 투자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타임라인 (2024–2027)
- EU CBAM: 2023.10~2025.12 전환기(분기 보고) → 2026년부터 인증서 구매·상계 시작(시멘트·철강·알루미늄·비료·전력·수소 등).
- EU ETS 해운: 2024 배출분의 40% 상계(2025.9), 2025년분 70%(2026년), 2026년분부터 100%(2027년).
- ETS2 (건물·도로수송 연료): 2027년 운영 시작(고유가 시 2028 가능성 규정).
- CSRD/ESRS ‘퀵픽스’: 2025.7.11 채택, 2024회계연도 wave 1 기업의 일부 부담 경감·단계적 유예 연장.
- CSDDD: 2024.7.25 발효. 회원국 이행법 제정 후 2027~2029 순차 적용(가치사슬 인권·환경 실사 의무).
- EU 그린본드 표준(EU GBS): 2024.12.21 적용 개시(자발적 라벨, 사용처·보고·검증 강화).
- 미국: SEC 연방 기후공시는 2025.3.27 이후 집행 중지 상태. 반면 캘리포니아 SB 253/261은 계획대로 2026(스코프1·2)·2027(스코프3 예정) 진행.
- 대한민국: KSSB가 ISSB(S1/S2) 정합 표준을 공개했고 2026년 이후 단계 도입 방침. K-ETS 4기(2026–2030)는 유상할당 확대·벤치마킹 75%·시장안정화 장치 예정.
1) 기업에 미치는 실무 영향
① 수출·공급망: CBAM + ETS 확장
EU 수출 품목(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수소·전력)은 제품 내 내재탄소(MRV) 체계를 갖춰 2026년부터 CBAM 인증서 구매비용을 가격에 반영해야 합니다. 해운은 2025년 9월에 2024년 배출분의 40%를 최초 상계하며, 2027년부터 100% 상계 레지임에 진입합니다. ETS2가 2027년부터 연료공급 단계에 가격 신호를 주기 시작하면 난방·운송 에너지비용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② 공시·감사: CSRD/ESRS + KSSB 정합성
EU 내 사업·상장 자회사 보유 기업은 이중중대성·연결 범위·디지털 태깅(ESRS) 대응이 필요합니다. 2025년 7월 ‘퀵픽스’로 wave 1 기업의 일부 데이터 완화가 적용됩니다. 국내 본사는 KSSB(ISSB 정합) 로드맵에 맞춰 S1/S2 체계로 지배구조·리스크·지표/목표를 선제 정렬하면 중복 보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③ 인권·환경 실사(Due Diligence) 제도화
CSDDD는 글로벌 가치사슬 전반의 위험 파악·완화·구제 절차를 요구합니다. 표준 계약조항(행동규범·감사권·시정조치), 거래중단 기준, 이사회 감독/보고 라인을 문서화해 두어야 합니다.
2) 투자 관점의 변화
- 라벨 규율 강화: ESMA가 2024~2025년 ESG·Sustainability 용어 사용 가이드라인(펀드명 규정)을 확정. KPIs·배제기준·적용 시한이 명시되어 그린워싱 리스크를 억제합니다.
- 채권시장: EU GBS 적용으로 EuGB 라벨 채권의 신뢰성이 높아지며, 발행 프리미엄(그린리엄)과 수요 기반 안정성이 제고될 전망입니다.
- 미국: 연방 SEC 규칙은 집행 중지 상태이나, 캘리포니아 공시(스코프1·2 2026, 스코프3 2027 예정)로 대규모 기업 포트폴리오의 주(州) 리스크 관리는 필요합니다.
3) 30·60·90일 실행 체크리스트(기업)
D+30
- EU향 품목 CBAM 영향진단(매출·마진 민감도, MRV 경로, 자국 탄소가격 증빙)
- CSRD 간극 분석: 연결범위, 이중중대성 계획, 데이터 오너 지정
D+60
- CSDDD 대비 공급망 실사 템플릿 업데이트(행동규범·감사지표·시정 프로세스·종료조항)
- EU ETS 해운 상계 계획 수립(연료·노선 최적화, MRV 통합, 2025.9 첫 상계)
D+90
- 스코프1·2 데이터 신뢰도 제고 및 외부보증 준비(ESRS/KSSB 정합)
- 자본시장 전략: EU GBS 요건 검토, 그린/서스테이너빌리티본드 프레임워크 개정
4) 업종별 영향 요약
|
업종 |
규제 초점 |
주요 조치 |
데이터 요구/KPI |
|---|---|---|---|
|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 | CBAM(2026~) | 제품 내재탄소 산정, CBAM 인증서 구매, 원산국 탄소가격 공제 | tCO₂/톤 제품, 검증 리포트, 공급업체 배출데이터 |
| 해운/물류 | EU ETS 편입(상계 40%→70%→100%) | 연료전략, 노선 최적화, MRV 통합, EUA 조달 | gCO₂/톤·km, 배출·상계 스케줄 준수율 |
| 건물/도로수송(연료공급) | ETS2(2027~) | 연료 믹스/계약 재설계, 난방·차량 전환 로드맵 | 연료별 배출계수, 고객 전가율 |
| 전 업종(공시) | CSRD/ESRS, KSSB(ISSB 정합) | 이중중대성, 연결범위 데이터 레이크, 외부보증 | S1/S2 지표·목표, 시나리오·전환계획 |
| 전 업종(공급망) | CSDDD | 실사 절차·구제, 계약조항 표준화, 거래중단 기준 | 중대 리스크 매핑, 시정조치 이행률 |
5) CBAM 비용 시나리오(단순 예시)
공식 예측이 아니라 개념 설명용 예시입니다(무상할당·원산국 탄소가격 공제·검증값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식 개념: CBAM 부담 ≈ 제품 내재배출(tCO₂) × EU ETS 가격 − 원산국 탄소가격 공제 (2026년부터 단계 적용)
|
품목(예시) |
내재배출 가정 |
EU ETS €70 |
EU ETS €90 |
EU ETS €120 |
|---|---|---|---|---|
| 열간압연강판 1톤 | 2.1 tCO₂/톤 | €147 | €189 | €252 |
| 알루미늄 잉곳 1톤 | 8.0 tCO₂/톤 | €560 | €720 | €960 |
| 시멘트 클링커 1톤 | 0.8 tCO₂/톤 | €56 | €72 | €96 |
※ 단순화를 위해 원산국 탄소가격 공제 및 무상할당 조정 전제로 계산. 실제 부담은 원산국 탄소가격, 공제 인정 방식, 검증 값, 과도기 설계 변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6) 한국 기업이 유의할 포인트
- KSSB(ISSB 정합): 2026년 이후 단계 도입 방침. 글로벌 투자자와 상호운용성을 위해 올해부터 S1/S2 구조로 내부 통제·지표를 정렬.
- K-ETS 4기(2026–2030): 유상할당 확대, 벤치마킹 75% 확대, 시장안정화장치 도입 예정 → 내부탄소가격(ICP) 재설정, 한계감축비용(MAC) 업데이트.
-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2050 탄소중립 및 2030 NDC 이행의 법적 근간. 관련 헌법재판소 판단 사항을 모니터링하되 정책 방향성은 유지.
※ 기준일: 2025-08-25 / 적용 범위: EU·미국·대한민국 / 정책·규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