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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이긴 산 사나이! 생명을 되찾은 기적의 자연인
신장 이식 후 생사의 경계를 넘나든 남자, 이00 자연인. 면역억제제를 끊고 산에 들어간 그의 기적 같은 삶이 펼쳐진다.
💥 생사를 건 질주, 산속의 사나이를 만나다
2013년 1월 30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 21회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선택한 남자, 이00(59세) 씨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촬영을 위해 산에 올랐던 제작진은 한 눈에 보기에도 무거운 통나무를 어깨에 메고 산길을 질주하는 이00 자연인의 모습에 말 그대로 당황했습니다. 제작진과 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전력 질주를 함께하며 인사를 나누는, 시작부터 강렬한 자연인이었습니다.
🧊 혹한도 못 막는 초자연인의 루틴
그의 산속 생활은 말 그대로 ‘초자연인’ 그 자체였습니다. 영하 20도의 추위에도 얼음을 깨고 냉수마찰, 껍질째 생으로 먹는 약초 식사, 꽁꽁 언 채소, 숯처럼 태운 음식까지… 여기에 항문 조이기 체조라는 기상천외한 건강법까지 더해졌습니다.
다소 엉뚱해 보일 수 있는 이 건강 루틴은 그가 삶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터득한 방식이었습니다.
⚠️ 죽음의 위기, 신장을 버리고 산을 선택하다
그는 한때 석유화학회사에서 잘나가던 직장인이었으며, 아내와 자녀가 있는 평범한 가장이었습니다. 그러나 30대 후반, 말기 신부전증 판정을 받으며 인생은 급변했습니다.
여동생에게 신장을 이식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했지만, 곧 혈압 240, 전신마비라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었고, 그는 죽음을 예감합니다.
그는 결국 면역억제제를 끊는 결심을 하게 되고, 살기 위해 15년 전 산으로 들어가 자생력을 키우는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 기적처럼 살아있는 오늘, 그리고 그의 선택
지금도 그는 스스로를 시험하듯 고된 일과를 반복합니다. 통나무를 자르고 나무를 옮기며, 초겨울에도 상의를 벗은 채 운동을 지속합니다. 이런 삶이 누군가에겐 고행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00 씨는 말합니다. “살기 위해 시작한 삶이지만, 지금은 살아 있다는 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가 산속에서 살아남은 이유는 단순한 건강법 때문만은 아닙니다. 자연과 동화된 태도, 치열한 생존의지, 그리고 고통을 극복하려는 강한 정신력이 그 모든 것의 핵심이었습니다.
📺 방송 정보
- 프로그램명: 나는 자연인이다
- 방송 회차: 21회
- 자연인: 이00
- 방송일: 2013년 1월 30일
▶ 방송 다시보기
👉 나는 자연인이다 <유튜브> 21회 하이라이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