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큼은 화면보다 풍경을 잠깐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꺼냈다가 어느새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여행을 떠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멋진 풍경을 눈앞에 두고도 사진을 찍고, 메시지를 확인하고, 또 다른 정보를 검색하다 보면 정작 그 순간의 풍경은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기도 합니다.그래서 가끔은 휴대폰을 덜 보게 되는 여행이 필요합니다.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을 일부러 찾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휴대폰을 꺼내야 할 이유가 별로 없는 곳으로 떠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전남 담양의 대숲과 오래된 길담양은 천천히 걷는 여행과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대나무가 이어지는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변의 소리와 풍경에 집중하게 됩니다. 사진을 한두 장 찍은 뒤 휴대폰을 가방에 넣어두고 걸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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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3. 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