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바다 사이, 완도에서 찾은 고요 난대림이 품은 완도수목원, 끝없이 이어진 명사십리해변, 청산도 슬로길… 완도의 고요한 숲과 바다에서 마음을 쉬어가는 느린 여행 이야기. 섬으로 향하는 길,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한다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남쪽 바다를 가로지르면, 육지의 분주함이 파도 소리에 녹아 사라집니다. 완도(莞島)는 ‘멀리 왔다’는 느낌보다, ‘천천히 머물러도 괜찮다’는 안도감을 먼저 줍니다. 완도수목원, 온화한 숲이 품은 푸른 숨결국내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은 온난한 기후 덕분에 사계절 내내 푸릅니다. 죽림 터널을 지나 목재 데크길에 들어서면 지상의 소음이 뒤로 물러나고, 숲의 숨결이 귓가를 가볍게 두드립니다. 향나무 내음을 깊게 들이마시며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같은 속도로 풀리는 걸 느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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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14. 04:21